17번 버스 노선이 하단으로 연장되는 내용으로 인해, 버스회사 측에서 현재 운행 중인 당감동 및 부암동을 거치는 노선을 제외하고자 한다고 들었습니다. 

지난 23번 버스 노선 변경 또한 사전에 당감동 및 부암동 주민들의 의견 청취 없이, 결정 후 통보식으로 진행되어, 지금도 노선 변경으로 인한 주민들의 크고 작은 불편이 발생 중입니다. 이번 17번 버스노선 변경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시청 및 구청 측에서의 사전 논의 혹은 상황 공유도 없이, 주민들 자체적으로 공동체를 통해 정보를 접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현재 당감동 및 부암동에는 수많은 가구가 위치해있어, 많은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음에도 만성적인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새롭게 건설 중인 주거 단지로 인해 교통 체증에 대한 걱정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버스 노선 증가가 아닌 노선 감축이 발생한다면, 시청에서 교통 체증을 방치 및 유발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당감동 및 부암동 주민들은 지난 23번 버스노선 변경에 이은 이번 사태에 대해, 시청 또는 구청 측의 확실한 상황 공유와 사태 수습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신뢰를 회복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17번 버스 노선 변경으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게될 당감동 및 부암동 전체 주민들에 대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1. 17번 버스 노선 변경 및 당감부암 노선 포함 유무에 대한 버스회사와의 논의 진행 상황 전체 공유.
2. 버스 노선 변경에 대한 시청 혹은 구청 측의 해결방안(협상안 또는 추가 버스 노선 등)에 대한 지속적인 공유.
3. 당감동 및 부암동 주민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 해결 방안에 대한 시청 혹은 구청 측의 해결방안(추가 버스 노선 또는 우회 도로 등)에 대한 지속적인 공유. 

위와 같은 내용에 대한 공유 방법은, 주민들이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는 우편, 벽보, 단지별 공문 등의 방법 중 하나를 요청드립니다. 또한, 위와 같은 내용에 대한 공유가 불가능하다면, 그에 대한 합당한 이유에 대해서도 주민들에게 충분한 공유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당감동, 부암동 주민들이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고, 부산시와 함께 교통 문화를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