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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의회 - 의정활동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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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사진

5분 자유발언 2008-05-30

제176회 부산진구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부전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사후관리와 활성화 방안

                                                 기획총무위원회 서은숙 의원

본 의원은 얼마전 준공식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부전시장의 시설 현대화 사업의 철저한 사후관리를 당부하고 이를 계기로 부전시장이 더 활성화 되어 지역경제발전에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몇가지 건의를 하고자 합니다.

부산을 대표하고 있는 부전시장은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 2005년 인정시장으로 등록되어 그동안 많은 노력과 사업비가 투여되었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2008년 4월 말까지 국비 12억 2천 5백만원, 시비 9억 1천 2백만원, 상인부담 2억 4백만원 등 총23억 4천 2백만원이 투여되어 아케이드 공사, 전선지중화 사업을 통한 시장 환경 정비사업이 진행되어 4월 30일 준공식을 마치고 ‘부전마켓타운’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아케이드가 설치된 중앙통로는 도로정비사업도 함께 진행되어 노점상 정리, 바닥 공사,총 168개 상점의 간판 교체,야간 영업을 위한 가로등 설치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장을 이용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예산을 들여 만든 부전마켓타운 아케이드가 빗물이 새 날림공사라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일부 상점의 노후화된 건물에서 발생된 실리콘 부착 불량 현상과 이로 인한 누수로 인해 상점에 비가 새고 판매 농산물에 피해가 생기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시공사와 상인회,구청의 협의로 즉각적인 점검과 보강작업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하지만 곧 장마기로 접어드는 시기에 많은양의 비로 인해 건물에 또다시 누수현상이 발생한다면 상인들의 영업에 큰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부실공사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2009년에도 2차 아케이드 공사와 노후화된 시설을 대상으로 개보수 작업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집행부와 시공사측은 앞으로 2년간의 하자보수 기간동안 철저한 하자보수와 사후관리를 통해 이와 같은 현상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점검을 해야 할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대형마트를 규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제도적 보완과 지원이 이루어 지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주차장 확보와 화장실 개선,아케이드 설치, 도로포장 정비 등 하드웨어적인 면에서의 개선과 보강은 진행되고 있지만 이제는 소비자를 불러들이기 위한 소프트웨어 측면에서의 보강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래시장의 단점을 보완하고 대형마트의 장점을 벤치마킹하여 소비자를 유인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대형 마트와 비교하여 재래 시장이 가지는 장점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로 저렴한 가격 및 탄력적 가격운용성 입니다. 
대형 마트에 비해 물류비, 관리비 등이 적게들고 업체가 마트에 지불하는 수수료 등이 없기 때문에 재래 시장은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또한 주인의 재량에 따라 할인 판매나 덤으로 더 끼워주기 등이 빠르게 일어납니다.
 
둘째는 상품 공급의 탄력성입니다.
재래 시장은 개인의 점주들이 모여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고나 신상품에 대한 회전율이 대형 마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비해 대형 마트는 다양한 상품 구성을 갖추어 원스톱 쇼핑을 가능하게 하고, 주차시설의 편리성, 계절이나 기후에 상관없는 쾌적한 쇼핑 온도, 소비자 불만에 대한 즉각적인 개선, 밤 늦은 시각이나 24시간 쇼핑 등은 소자본의 재래시장이 따라가기 힘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형 업체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신뢰할 수 있다는 소비자의 일반적인 심리는 대형마트가 재래시장보다 앞서고 있습니다. 
더불어  포인트제도, 문화강좌, 상품 배달 등 제품 구매뿐 아니라 부대 서비스를 재래시장에서는 아직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의 장점을 제대로 벤치마킹하여 최우수 인정시장으로 뽑힌 서울시 광진구의 자양골목시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포인트 제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합니다.
또한 소비자들이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카드사용이 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재래시장 상품권은 대중화되지 못해 일반 주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지는 못한 실정입니다.말 그대로 재래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재래시장 상품권을 발행했다면 상품권의 판매와 구입이 더욱 편리해져야 합니다.

재래시장의 특성상 시장에서 직접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면 재래시장 곳곳에 상품권 판매대를 설치하여 주민들이 언제라도 가까운 곳에서 카드로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부산진구가 앞장서서 부산시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협의하여 줄 것을 제안합니다.

이를 통해 재래시장 상인과 주민 모두가 윈-윈 할 수 있고 실질적으로 재래시장의 상권이 활성화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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