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자유발언 2009-02-25
제184회 부산진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김진수 의원 5분자유발언
사회도시에 김진수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이상원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하계열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저는 오늘 우리 구가 운영하고 있는 국제결혼 이민자의 한글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나름대로의 개선책을 제안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나라 정부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연간 총 결혼건수가 지난 2007년도 기준으로 34만5,592건인데 비해, 이 중 국제결혼이 3만8,491건으로 총 결혼건수의 1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9쌍 중 1쌍이 국제결혼에 의한 다문화가정이라면 이제 우리 사회도 다문화사회로 성큼 들어섰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종 조사결과에 의하면 국제결혼 이주 여성의 약 50% 정도가 이혼을 원할 정도로 낯선 땅에서 낯선 사람들과 살아가는 그들의 삶이 매우 고달픈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그들에 대한 정부와 우리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적 배려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특히, 우리 부산진구에도 국제결혼 이민자가 483명이고, 그들의 자녀 또한 224명이나 됩니다. 결혼 이민자의 대부분은 여성이고, 국적별 현황으로는 조선족 116명, 중국 108명, 베트남 107명이며, 그 외에도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러시아 등 10여개 국으로 출신자가 152명에 이릅니다. 결혼 이민자가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영위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요건은 우리 한국말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란 말을 통하여 감정을 표현하고, 의사를 전달함으로써 가족간에 정을 쌓아 보다 화목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는 것이고, 원만한 사회생활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녀와 가장 가까이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부모가 우리 한국말에 서툴면 자녀의 언어발달 등 영유아 교육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2008년 우리 한국거주 6년 이하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를 보면, 한국말 구사에 불편함이 없는 사람은 약 12%밖에 되지 않고, 나머지 88%는 한국말 구사에 어려움이 있거나 매우 서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사실에서 우리는 국제결혼 이주민에 대한 체계적인 한글 교육이 매우 시급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주민들의 한국어 수준은 개인마다 다르고, 출신국가도 15개 국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글 교육은 수준별로, 출신국가별로 구분하여 반을 편성해서 출신국별 언어와 한국어가 서로 병행되어야 실질적인 교육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지, 현재처럼 주민자치센터에서 전문성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해서는 실효성이 떨어지고 이주민들의 호응도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에 일부 주민자치센터에서도 한글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만, 강사의 전문성이 떨어지고, 교육내용도 체계적이지 못해 참여율이 높지 않고, 일부 사람은 멀리 금정구까지 가서 한국어를 수강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므로 이주민에 대한 한국어 교육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현재와 같이 사회복지관이나 건강지원센터, 주민자치센터 등의 여러 기관에서 산발적으로 실시할 것이 아니라, 한글 교육 전담기관을 하나로 통합하여 그곳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시할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이주민이 일정 수준 이상의 한국어 실력을 갖추게 되면, 그를 다시 그 나라 출신이민자의 한글 교육 보조자로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가 갖추어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과 같이 저는 이민자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한글 교육체제를 구축하고, 다문화, 다민족축제를 개최하여 다문화가정 어린이의 전담보육시설을 운영하자는 의견을 제시합니다. 이에 보다 많은 우리 집행부의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본의원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진수 의원 5분자유발언
사회도시에 김진수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이상원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하계열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저는 오늘 우리 구가 운영하고 있는 국제결혼 이민자의 한글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나름대로의 개선책을 제안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나라 정부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연간 총 결혼건수가 지난 2007년도 기준으로 34만5,592건인데 비해, 이 중 국제결혼이 3만8,491건으로 총 결혼건수의 1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9쌍 중 1쌍이 국제결혼에 의한 다문화가정이라면 이제 우리 사회도 다문화사회로 성큼 들어섰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종 조사결과에 의하면 국제결혼 이주 여성의 약 50% 정도가 이혼을 원할 정도로 낯선 땅에서 낯선 사람들과 살아가는 그들의 삶이 매우 고달픈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그들에 대한 정부와 우리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적 배려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특히, 우리 부산진구에도 국제결혼 이민자가 483명이고, 그들의 자녀 또한 224명이나 됩니다. 결혼 이민자의 대부분은 여성이고, 국적별 현황으로는 조선족 116명, 중국 108명, 베트남 107명이며, 그 외에도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러시아 등 10여개 국으로 출신자가 152명에 이릅니다. 결혼 이민자가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영위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요건은 우리 한국말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란 말을 통하여 감정을 표현하고, 의사를 전달함으로써 가족간에 정을 쌓아 보다 화목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는 것이고, 원만한 사회생활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녀와 가장 가까이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부모가 우리 한국말에 서툴면 자녀의 언어발달 등 영유아 교육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2008년 우리 한국거주 6년 이하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를 보면, 한국말 구사에 불편함이 없는 사람은 약 12%밖에 되지 않고, 나머지 88%는 한국말 구사에 어려움이 있거나 매우 서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사실에서 우리는 국제결혼 이주민에 대한 체계적인 한글 교육이 매우 시급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주민들의 한국어 수준은 개인마다 다르고, 출신국가도 15개 국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글 교육은 수준별로, 출신국가별로 구분하여 반을 편성해서 출신국별 언어와 한국어가 서로 병행되어야 실질적인 교육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지, 현재처럼 주민자치센터에서 전문성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해서는 실효성이 떨어지고 이주민들의 호응도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에 일부 주민자치센터에서도 한글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만, 강사의 전문성이 떨어지고, 교육내용도 체계적이지 못해 참여율이 높지 않고, 일부 사람은 멀리 금정구까지 가서 한국어를 수강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므로 이주민에 대한 한국어 교육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현재와 같이 사회복지관이나 건강지원센터, 주민자치센터 등의 여러 기관에서 산발적으로 실시할 것이 아니라, 한글 교육 전담기관을 하나로 통합하여 그곳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시할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이주민이 일정 수준 이상의 한국어 실력을 갖추게 되면, 그를 다시 그 나라 출신이민자의 한글 교육 보조자로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가 갖추어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과 같이 저는 이민자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한글 교육체제를 구축하고, 다문화, 다민족축제를 개최하여 다문화가정 어린이의 전담보육시설을 운영하자는 의견을 제시합니다. 이에 보다 많은 우리 집행부의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본의원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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