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자유발언 2009-02-27
제184회 부산진구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서은숙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이상원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하계열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기획총무위원회 서은숙 의원입니다. 지난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홍순태의원, 오경은의원 그리고 본의원과 집행부의 평생학습 담당 관계자 등 10명이 칠곡군, 구미시, 이천시의 평생학습 현지사례를 견학하고 왔습니다.
우리구 보다 앞서 평생학습의 기반을 마련하고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타 시도의 사례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과 같은 집행부와 의회간의 공동견학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이것이 바로 의회와 집행부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평생교육의 중요성이나 필요성은 이 자리에서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이미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평생교육이 부산진구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보다 거시적 비전을 내다보는 과정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리구는 2008년부터 평생학습계 신설, 평생학습 조례 제정, 평생학습도시 발전계획 연구용역 진행, 평생학습 홈페이지 구축, 평생학습사 채용 등 평생학습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구축사업이 진행되어 왔습니다.
특히, 2009년에는 사상구, 연제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평생학습계좌제 시범도시로 선정되면서 보다 본격적인 평생학습을 진행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지난 선진사례 견학에서 보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평생학습도시로 나아가는 우리구에서 가장 시급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몇가지 제안하고자 합니다.
우선, 우리구보다 앞서 평생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타 자치구에서 대부분 봉착하고 있는 문제가 바로 지역내 평생학습기관과의 네트워킹 문제였습니다.
계층별, 연령별, 성별로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평생교육이 각 교육기관별로 개별적으로 진행되다보니 중복적이고, 단순 반복적인 교육프로그램들이 난립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뒤늦게 지역내 평생교육기관간의 대표자, 실무자협의회를 구성하고 워크샵을 통해 교육내용과 대상을 차별화하는 프로그램 통합 조정작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 평생학습이 조직적 체계를 갖추어 나가고 있는 우리구에서는 이런 문제점들을 사전에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내 흩어져 있는 교육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협의할 수 있는 네트워킹을 잘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구에는 25개의 주민자치센터, 4개 사회복지관, 2개의 도서관, 4개의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7개의 여성관련교육기관, 10개의 청소년교육기관, 19개의 노인장애인교육기관, 15개의 아동센터, 4개의 구내교육기관, 6개의 문화체육기관, 기타 11개의 교육기관 등 총 107개의 교육기관이 있습니다. 다른 어느 구보다 많은 교육기관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구청에서 이 교육기관간의 허브역할을 얼마나 잘 하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청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기 보다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교육기관을 잘 활용하여, 위탁교육이나 위임교육을 활성화하는 센터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구성되어 있는 대표자들간의 모임인 평생교육협의회를 확대 강화하고, 실무자들간의 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는 평생학습도시 건설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모든 프로그램과 인력, 재정의 집중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예술학교, 부산진여성대학, 부산진아카데미 등의 교육사업을 좀더 세분화, 전문화하여 통합할 부분은 통합하고, 보완할 부분들은 보완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대규모 단순강의를 지양하고, 계층별, 연령별로 특화된 전문교육으로 정비하여, 평생학습사업이 전체적인 계획속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조정할 것을 제안합니다.
또한 평생학습동아리 건설을 위한 조직적 목표를 가지고, 교육이후에 사후조직화 작업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현재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자체 중 평생학습축제가 내실있게 진행되는 곳을 보면, 대부분 학습동아리 활동이 잘 되어 있는 곳입니다. 학습동아리 조직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이를 조직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평생학습교육을 진행하기 위한 공간마련의 문제도 중요합니다. 이번에 둘러보았더니, 이천시, 구미시, 칠곡군 모두 제대로된 교육공간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존에 있던 공간을 평생교육관으로 리모델링하거나, 용도를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구의 현재 재정형편상 많은 예산을 들여 전용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임시방편적인 공간마련 보다는 중장기적인 과제로 준비해 가면서 현재 있는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중복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평생학습의 기운으로 새롭게 혁신하고, 변화하는 부산진구의 밝은 미래를 위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고민과 노력이 함께 하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은숙의원 5분자유발언
존경하는 이상원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하계열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기획총무위원회 서은숙 의원입니다. 지난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홍순태의원, 오경은의원 그리고 본의원과 집행부의 평생학습 담당 관계자 등 10명이 칠곡군, 구미시, 이천시의 평생학습 현지사례를 견학하고 왔습니다.
우리구 보다 앞서 평생학습의 기반을 마련하고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타 시도의 사례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과 같은 집행부와 의회간의 공동견학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이것이 바로 의회와 집행부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평생교육의 중요성이나 필요성은 이 자리에서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이미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평생교육이 부산진구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보다 거시적 비전을 내다보는 과정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리구는 2008년부터 평생학습계 신설, 평생학습 조례 제정, 평생학습도시 발전계획 연구용역 진행, 평생학습 홈페이지 구축, 평생학습사 채용 등 평생학습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구축사업이 진행되어 왔습니다.
특히, 2009년에는 사상구, 연제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평생학습계좌제 시범도시로 선정되면서 보다 본격적인 평생학습을 진행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지난 선진사례 견학에서 보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평생학습도시로 나아가는 우리구에서 가장 시급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몇가지 제안하고자 합니다.
우선, 우리구보다 앞서 평생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타 자치구에서 대부분 봉착하고 있는 문제가 바로 지역내 평생학습기관과의 네트워킹 문제였습니다.
계층별, 연령별, 성별로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평생교육이 각 교육기관별로 개별적으로 진행되다보니 중복적이고, 단순 반복적인 교육프로그램들이 난립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뒤늦게 지역내 평생교육기관간의 대표자, 실무자협의회를 구성하고 워크샵을 통해 교육내용과 대상을 차별화하는 프로그램 통합 조정작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 평생학습이 조직적 체계를 갖추어 나가고 있는 우리구에서는 이런 문제점들을 사전에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내 흩어져 있는 교육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협의할 수 있는 네트워킹을 잘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구에는 25개의 주민자치센터, 4개 사회복지관, 2개의 도서관, 4개의 대학부설 평생교육원, 7개의 여성관련교육기관, 10개의 청소년교육기관, 19개의 노인장애인교육기관, 15개의 아동센터, 4개의 구내교육기관, 6개의 문화체육기관, 기타 11개의 교육기관 등 총 107개의 교육기관이 있습니다. 다른 어느 구보다 많은 교육기관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구청에서 이 교육기관간의 허브역할을 얼마나 잘 하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청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기 보다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교육기관을 잘 활용하여, 위탁교육이나 위임교육을 활성화하는 센터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구성되어 있는 대표자들간의 모임인 평생교육협의회를 확대 강화하고, 실무자들간의 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는 평생학습도시 건설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모든 프로그램과 인력, 재정의 집중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예술학교, 부산진여성대학, 부산진아카데미 등의 교육사업을 좀더 세분화, 전문화하여 통합할 부분은 통합하고, 보완할 부분들은 보완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대규모 단순강의를 지양하고, 계층별, 연령별로 특화된 전문교육으로 정비하여, 평생학습사업이 전체적인 계획속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조정할 것을 제안합니다.
또한 평생학습동아리 건설을 위한 조직적 목표를 가지고, 교육이후에 사후조직화 작업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현재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자체 중 평생학습축제가 내실있게 진행되는 곳을 보면, 대부분 학습동아리 활동이 잘 되어 있는 곳입니다. 학습동아리 조직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이를 조직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평생학습교육을 진행하기 위한 공간마련의 문제도 중요합니다. 이번에 둘러보았더니, 이천시, 구미시, 칠곡군 모두 제대로된 교육공간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존에 있던 공간을 평생교육관으로 리모델링하거나, 용도를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구의 현재 재정형편상 많은 예산을 들여 전용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임시방편적인 공간마련 보다는 중장기적인 과제로 준비해 가면서 현재 있는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중복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평생학습의 기운으로 새롭게 혁신하고, 변화하는 부산진구의 밝은 미래를 위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고민과 노력이 함께 하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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