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인터넷뉴스 인터뷰(2) 2010-02-11
질문4. 그동안 기초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기초의원으로서 한계를 느끼거나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지난 2006년 제5대 지방선거가 이전 선거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기초의원 정당공천제와 중대선거구로의 전환, 비례대표제도의 도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민주당의 비례대표로서 다수당을 점하고 있는 한나라당에 맞서 소수정당의 유일한 의원으로 4년간 의정활동을 하였습니다.
협력하고 연대할 부분에서는 흔쾌히 함께 힘을 모으고 다수가 동의하는 부분이라도 옳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맞서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소수정당의 의원으로서의 역할과 원칙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에 대한 많은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 중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중앙정치에 지방자치가 예속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낮은 재정자립도, 지방의회의 법적.제도적 권한 약화 등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의원의 역할은 부산진구청의 행정과 예산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기업의 ‘사외이사’와 같은 감사의 역할을 해야 하지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러기 위해서는 견제와 균형, 정당한 경쟁구도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때 만이 풀뿌리 민주주의로서써의 지방자치가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5. 집행부와의 입장을 바꾸어 만약 의원님께서 구청장직을 수행한다면, 가장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무엇입니까?
흔히 부산진구를 구도심권이라고 말합니다. 부산의 중심지라고 자부하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정말 주민들이 살기좋은 환경, 살고싶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구유출을 막고, 낮은 출산율과 높은 고령화 인구로 대변되는 부산진구를 실질적인 부산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습니다.
옛 하야리아 미군기지를 실질적으로 부산시민의 공원으로 조성하여 쾌적한 도심환경을 만들고, 무분별한 재개발을 막을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도심철도시설을 이전하여 이 빈 공간에 주민들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부산진구의 경쟁력 강화와 타 구로의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교육특구 부산진구로의 경쟁력을 높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이 필요하겠지만 교육환경 개선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교육경비에 대한 구청차원에서의 획기적인 예산지원과 정책마련을 우선으로 하고 싶습니다.
이런 일들을 주민의 참여와 협력속에 추진하는 열려있는 구청장,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일을 추진하는 구청장의 역할을 꼭 해보고 싶습니다.
질문6. 마지막 질문입니다. 향후의 의정활동 계획과 특별히 지역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비례대표로 4년간 일하면서 보람과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초선의원의 부족함과 한계도 많이 느꼈습니다.
5대 의회를 성실하게 마무리하고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부산진구 다선거구(부암1동,부암3동, 당감1동)에 기초의원으로 출마할 계획입니다.
독점, 독재, 독선의 지방의회는 고인 물과 같습니다.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지방의회를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5대활동을 통해 검증받은 실력으로 다시 한번 주민여러분의 냉정한 평가와 정당한 선택을 받고 싶습니다.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지방의회를 만들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상호 기자(jininews@paran.com)
지난 2006년 제5대 지방선거가 이전 선거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기초의원 정당공천제와 중대선거구로의 전환, 비례대표제도의 도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민주당의 비례대표로서 다수당을 점하고 있는 한나라당에 맞서 소수정당의 유일한 의원으로 4년간 의정활동을 하였습니다.
협력하고 연대할 부분에서는 흔쾌히 함께 힘을 모으고 다수가 동의하는 부분이라도 옳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맞서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소수정당의 의원으로서의 역할과 원칙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에 대한 많은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 중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중앙정치에 지방자치가 예속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낮은 재정자립도, 지방의회의 법적.제도적 권한 약화 등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의원의 역할은 부산진구청의 행정과 예산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기업의 ‘사외이사’와 같은 감사의 역할을 해야 하지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러기 위해서는 견제와 균형, 정당한 경쟁구도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때 만이 풀뿌리 민주주의로서써의 지방자치가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5. 집행부와의 입장을 바꾸어 만약 의원님께서 구청장직을 수행한다면, 가장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무엇입니까?
흔히 부산진구를 구도심권이라고 말합니다. 부산의 중심지라고 자부하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정말 주민들이 살기좋은 환경, 살고싶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구유출을 막고, 낮은 출산율과 높은 고령화 인구로 대변되는 부산진구를 실질적인 부산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습니다.
옛 하야리아 미군기지를 실질적으로 부산시민의 공원으로 조성하여 쾌적한 도심환경을 만들고, 무분별한 재개발을 막을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도심철도시설을 이전하여 이 빈 공간에 주민들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부산진구의 경쟁력 강화와 타 구로의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교육특구 부산진구로의 경쟁력을 높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이 필요하겠지만 교육환경 개선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교육경비에 대한 구청차원에서의 획기적인 예산지원과 정책마련을 우선으로 하고 싶습니다.
이런 일들을 주민의 참여와 협력속에 추진하는 열려있는 구청장,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일을 추진하는 구청장의 역할을 꼭 해보고 싶습니다.
질문6. 마지막 질문입니다. 향후의 의정활동 계획과 특별히 지역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비례대표로 4년간 일하면서 보람과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초선의원의 부족함과 한계도 많이 느꼈습니다.
5대 의회를 성실하게 마무리하고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부산진구 다선거구(부암1동,부암3동, 당감1동)에 기초의원으로 출마할 계획입니다.
독점, 독재, 독선의 지방의회는 고인 물과 같습니다.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지방의회를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5대활동을 통해 검증받은 실력으로 다시 한번 주민여러분의 냉정한 평가와 정당한 선택을 받고 싶습니다.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지방의회를 만들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상호 기자(jininews@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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