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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의회 - 의정활동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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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사진

5분자유발언 2009-02-25

제184회 부산진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오수인 의원 5분 자유발언

존경하는 이상원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하계열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저는 초읍, 양정1·2동 출신 오수인 의원입니다. 오늘 바쁘신 시간 내어서 방청해주신 부산진 구민 여러분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본의원은 우리 구 관내 가로수 관리에 따른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우리 구 가로수는 플라타너스라고도 하는 버즘나무가 1,100주, 은행나무가 3,336주, 벚나무 1,594주, 느티나무 552주, 후박나무 492주, 벽오동 380주 그리고 목백합 등 기타 198주 총 12종 7,652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병충해에 약한 벽오동나무를 비교적 고급수종인 은행나무로 수종갱신 작업이 진행중 이며, 가로수의 관리는 가로수 대형화 사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가로수 관리에 있어서 도시녹화와 경관향상, 가로수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여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일익을 담당하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본의원이 가로수 관리와 관련하여 제안하고 싶은 것을 두가지입니다.
    첫째, 가로수의 관광자원화입니다. 현재 우리가 시행하고 있는 가로수 관리는 관광자원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다 봤을 때에는 너무 근시안적이니 않은가 생각됩니다. 제주도 비자림로의 삼나무 길은 1970년대부터 조성하여 오늘날 27.3㎞의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산림청과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본부에서까지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했던 담양의 메타쉐쿼이아 가로수 길은 역시 1970년대부터 조성하여 8.5㎞에 이르는 초록빛 동굴을 연상하게 하는데, 국내 성공적인 가로수 조성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길이라 일컬어지는 샹젤리제 거리 양쪽에 있는 마로니에, 플라타너스 등의 가로수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이름이 났으며, 일본의 크고 작은 도시마다 조성된 가로수 길은 푸른 공원이 길게 이어져 있는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러한 사례에서 보듯이 당장 효과를 내기 위한 가로수 관리시책을 추진하기 보다는 먼 장래를 생각하며 가로수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병해충에 강한 품종으로의 수종갱신이라든지, 가로수의 대형화 사업도 중요하지만 그런 시책의 시행에 있어서 장기간의 안목을 가지고 관광 자원화 할 방안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가로수 관리 사업의 초점이 가로수에 있기 때문에 한편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민들의 가로수 관련 불편사항을 살펴보면, 가로수로 인하여 점포 간판을 가리기 때문에 가뜩이나 어려운 데 장사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부산광역시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조례 제11조, 동 조례 시행규칙 제3조를 보면, 가지치기 대상은 병충해 피해지, 도장지, 고사지 및 가지의 과다로 수형의 조절이 필요할 때 또는 도로표지, 신호등, 통신 시설물에 닿아 시야확보 및 안전상에 문제가 있을 경우 실시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구에서도 위 조례의 내용에 따라 가지치기 등 가로수가 관리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병충해에 약한 벽오동은 수종갱신 작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예산사정이 나아지면 점차 개선할 수 있도록 시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버즘나무의 경우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를 뿐만 아니라, 그 잎사귀도 넓어서 조금만 자라도 점포의 간판이 가리는 등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만, 여기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없어서 그때그때 주민불편사항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집행부에서는 본 의원이 제안한 두 가지의 관광자원으로써의 가로수 가꾸기와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가로수 가지치기의 시행에 있어서 제도 및 관련 규정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는 적극 개선해 주시기 바라며, 서로 상충되는 부분에 대하여는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여 주시기 바라면서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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