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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9회-본회의-1차

(제299회-본회의-제1차)


제299회 부산진구의회(임시회)

본 회 의 회 의 록

제1호
부산진구의회사무국


일    시  :  2020년 2월 14일 (금) 11시08분
   의사일정(제1차본회의)
1. 제299회 부산진구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3. 휴회의 건
0. 5분 자유발언(김재운·송만정·한일태·고성숙 의원)

   부의된안건
1. 제299회 부산진구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의장 제의)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3. 휴회의 건(의장 제의)
0. 5분 자유발언(김재운·송만정·한일태·고성숙 의원)

(11시08분 개의)

의장 장강식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서은숙 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99회 부산진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사계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사계장 김상옥  의사계장 김상옥입니다.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의사보고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이번 임시회 집회에 관한 사항입니다. 2020년 2월 4일 최진규 의원 등 일곱 분으로부터 지방자치법 제45조제2항에 따른 임시회 소집 요구가 있어 2월 6일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 후 집회 공고하고 오늘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2019회계연도 결산 검사위원 위촉 사항입니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결산 검사위원 선임과 운영 및 실비 지급 조례 제3조에 따라 2020년 2월 6일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친 후 백범기 의원과 박수빈, 박지은, 선근우 공인회계사 및 이창오 전직 공무원을 결산 검사위원으로 위촉하였습니다.
  다음은 의안 접수 및 회부 현황입니다. 2020년 2월 6일 배영숙 의원 등 여섯 분으로부터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도시재생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발의되어 해당 상임위원회로 회부하였습니다.
  그리고 2020년 1월 31일 구청장으로부터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서와 제7기 부산진구 지역보건의료계획 1차년도 시행결과 및 2차년도 시행계획 보고서가 제출되었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보고사항 끝에 실음)

의장 장강식  의사계장 수고 많았습니다.


1. 제299회 부산진구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의장 제의) top

(11시11분)

의장 장강식  의사일정 제1항 제299회 부산진구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임시회 회기를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대로 2월 14일부터 2월 18일까지 5일간으로 정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top

의장 장강식  의사일정 제2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우리 구 회의 규칙 제53조에 따라 이번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박현철 의원님과 배영숙 의원님을 선출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휴회의 건(의장 제의) top

의장 장강식  다음 의사일정 제3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안건 심사 등 상임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2월 15일부터 2월 17일까지 3일간 휴회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0. 5분 자유발언(김재운·송만정·한일태·고성숙 의원) top

의장 장강식  다음은 5분 자유발언을 듣겠습니다.
  김재운 의원님 나오셔서 5분 자유발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재운 의원  존경하는 36만 구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장강식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서은숙 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범천1, 2동, 가야1동 출신 김재운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부산진구 범천동에 위치한 철도시설 이전과 관련하여 부산진구청의 보다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관심을 촉구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부산철도차량정비창은 부산진구 범천동 1210번지의 약 20만 ㎡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범천2동 경남아파트 옆 범일역에서 가야굴다리까지 연결되어 있어서 부산의 중심 서면과 범천2동 마을을 단절시키고 있으며, 정문은 부암사거리에서 문전교차로 사이에 있습니다.
  한때는 이 철도시설이 지역의 중심에 자리 잡고 110년의 세월 동안 국가전략사업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의 일익을 담당하였으나 세월의 흐름과 함께 이제는 지역사회 발전의 걸림돌이 되어버렸습니다.
  부산시민의 애증의 역사를 안고 있는 부산철도차량정비창은 1904년 고종 41년에 발족하여 110여 년의 세월을 훌쩍 넘겼으니 한국 철도의 산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904년 2월 1일 초량 기계 공장으로 태동하여 광복 전까지는 일본인의 손으로 운영되었고, 이후 1930년 7월 31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에서 현재 위치로 이전하였습니다. 1948년에는 교통부 부산공작창으로 개칭하였는데 이 때문에 아직도 철도공작창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부산철도차량정비창 내 객차 봉공처리작업장은 일제강점기의 건축 양식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산업시설이므로 지역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런 향토사학적 관점에 대해서도 부산진구청에서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봅니다.
  현재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철도차량정비창은 2027년까지 강서구 송정동으로 이전계획이 확정 고시되었고 또한 지역 단절의 주원인이었던 경부선 철도 범일역에서 냉정역까지 5.6km는 철거 후 경부선 기능을 가야선 사상 범일로 신설하는 것으로 확정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부산시는 현재 이전되는 철도 부지에 대한 활용과 관련한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렇게 정부와 부산시가 철도차량 이전과 경부선 철로 폐선 이후의 계획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는 시점에 있습니다.
  부산진구청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철도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로드맵이나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철도시설 이전 후의 부지개발 및 시설계획이 향후 부산진구가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크나큰 계기가 될 것입니다. 부산시의 연구 결과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시설 이전 및 향후 부지 활용방법 등에 대한 부산진구청의 적극적인 참여와 구체적인 대안을 꾸준히 부산시에 제시하여야 할 것입니다.
  현재 지역을 벗어나있는 부산진세무서와 위치적 고려가 필요한 부산진구 보건소 등에 대하여 선도적으로 유치 확정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부산시에서 주관하여 추진하고 있지만 우리 구에 위치한 시설인 만큼 이러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구에서도 지역주민들의 구체적인 여론수렴 등 주변 환경조성을 통하여 보다 현실적인 참여의지를 가지고 선도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도사업의 일환으로서 말씀드리면 철도차량정비창 옆에는 일명 견우천이라는 실개천이 범천동 CBS방송국 앞에서 범천2동 주민센터까지 흐르고 있습니다. 지금은 도로 안쪽에 위치하여 주민과의 연계성이 미약하나 작은 예산을 투입하여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실개천입니다. 오랫동안 변변한 공원과 산책로가 없는 이 지역을 생태하천으로 변모시켜서 주민들의 곁으로 돌려준다면 지난 110년의 불편했던 세월을 어느 정도 보상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2016년 부산진구청과 철도시설공단과의 협의로 조성된 견우공원은 잘 가꾸어져 현재 주민들에게 큰 만족도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견우천을 생태하천으로 잘 정비하여 견우공원과 견우천이 어우러진다면 변변한 쉼터 등 휴식공간이 부족한 지역주민들의 산책로와 공원으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부산진구청에서는 지역사회의 발전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가지고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장강식  김재운 의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 송만정 의원님 나오셔서 5분 자유발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송만정 의원  존경하는 부산진구 시민 여러분! 그리고 장강식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서은숙 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양정1, 2동, 초읍동 구의원 더불어민주당 송만정입니다.   먼저 집행부를 감시 감독해야 할 의원이 공무원의 직무의 아픔에 대해 발언하는 것이 정당한가? 여러 날 고민을 하였지만 공무원도 천부의 인격체이며 우리 사회의 동반자라는 결론을 내렸기에 이에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공무원도 서비스업 노동자입니다. 서비스업 직원에 대한 비인격적 갑질과 몰지각성이 사회적 이슈였다는 것을 모두 아실 것입니다. 최근에는 이들에 대한 강력한 보호방안이 시행됨으로써 감정노동자의 인권이 크게 신장되는 등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 또한 선출직 의원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을 말씀드리고 지역주민과 집행부와 상호 공감대를 생각해 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공무원에 대한 불신의 감정은 예전에 비해 많이 나아졌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일부 공무원의 불친절과 고압적인 자세 등이 문제가 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공무원들 또한 인간적인 모욕을 당할 뿐만 아니라 폭언, 폭행에 노출되고 있는 것을 통계자료로써 의원들과 시민들에게 보고드리고자 합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PPT 자료화면을 띄워주십시오.
  행정안전부 통계자료입니다. 전국 지자체 민원실 폭행 발생 사례를 보면 2017년도 92건, 2018년도 143건으로 134%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폭언과 폭행으로 인한 부산진구 사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부산진구 고질 민원 현황 사항입니다. 2018년과 2019년도 분석자료를 보시겠습니다. 2018년도를 보면 폭언과 욕설 사례가 55건, 2019년도는 폭언과 욕설이 54건, 성희롱 1건, 신변위협이 6건, 폭력이 2건으로써 발생건수와 그 유형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동일한 사안이 3회 이상 반복한 사례가 2018년도에는 6회이나 작년에는 34회로 기하급수적으로 발생하였습니다.
  우리의 공동체이며 지역주민인 공무원의 스트레스 지수도 2018년도에 비해 작년에는 6배가 증가되었던 것을 통계상 알 수가 있습니다.
  다음은 최근 국제신문에 보도된 우리 구에 청구된 정보공개 건수에 관한 자료입니다. 2017년도 1826건, 2018년도 2253건, 2019년도 2284건 업무 외적인 일이 증가하면 지역주민에게 봉사할 본연의 업무의 시간이 줄어듦으로써 우리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저하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저는 의원으로서 지역민의 민원을 많이 접하는 의원 중에 1명입니다만, 제게 오는 민원도 법령과 절차상 처리가 힘든 사안을 무리하게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선출직 의원으로서 참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민원의 대부분은 개인의 이익에 관한 것입니다. 무리한 민원을 들어주지 않으면 담당 공무원을 화풀이 대상으로 삼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정당한 처분에 대해 트집을 잡아 진정을 접수합니다. 때로는 실력행사도 합니다.
  공무원들도 감정노동자입니다. 성숙한 시민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권리와 함께 지역민으로써 공동체의 한 가족으로서 인격적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진구를 위해 함께 일을 하는 공무원들의 경쟁력이 곧 부산진구의 경쟁력이고 우리 시민사회의 삶의 질을 높이는 첩경의 길입니다.
  타 자치단체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부산진구 시민을 위해 일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신명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오늘 함께하신 동료 의원님들과 시민 여러분들께서 따뜻한 격려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공무원들도 사명감을 가지고 공정하고, 정당한 법 집행을 할 때 진정성과 사람에 대한 통찰력 있는 연민으로써 민원인을 가족 같이 대해 주시고 인격을 존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질적이고 반복적인 악성민원과 폭행과 욕설에 노출된 공무원에 대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제도와 시스템으로 보호방안을 만들어 주실 것을 구청장님과 집행부에 요청드리면서 이에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장강식  송만정 의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 한일태 의원님 나오셔서 5분 자유발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일태 의원  존경하는 36만 부산진구민 여러분! 장강식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서은숙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개금1동, 3동 지역 의원 한일태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요즘 시내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개인교통수단인 전동킥보드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전동킥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달되면서 전동킥보드를 비교적 싼 가격에 개인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고 또한 관련 업체에서도 발 빠르게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동킥보드의 수가 증가하는 속도만큼 이로 인한 통행과 안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은 느리기만 합니다. 전동킥보드를 안전하게 이용하면서 쾌적한 교통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전동킥보드는 현행 도로교통법상 원동기장치 자전거로 분류되며 전동킥보드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만 16세 이상으로 2종 운전면허나 원동기 면허증을 소유해야 하고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차도로 운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물론이고 대여하고 판매하는 업자들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보행자 입장에서는 전동킥보드는 대단히 위협적입니다. kc(한국기술인증원)의 인증을 받은 전동킥보드의 무게는 30kg이고, 속도는 시속 25km인데 충돌사고가 발생할 경우 흉기가 되기에 충분한 무게입니다.
  오토바이처럼 독특한 소음이 들리는 것이 아니라서 바로 뒤에 있어도 전혀 알아채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또한 전동킥보드의 핸들 위치가 어린이들의 눈높이와 비슷해 질주하는 전동킥보드와 충돌이 일어나면 얼굴을 가격할 위험이 있습니다.
  전동킥보드의 사고위험 중 가장 심각한 것은 뺑소니 사고입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전동킥보드를 자동차 등에 해당되는 원동기장치 자전거로 분류합니다. 따라서 전동킥보드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운전면허증이 없으면 무면허 운전으로 처벌받을 수 있고, 술을 마시고 운전하면 음주운전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전동킥보드에 번호판을 달아야 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전동킥보드에 뺑소니를 당해도 이용자를 찾아내기가 어렵습니다.
  요즘 시내 거리에 나가보면 공유 전동킥보드의 무단방치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공유업체에서 전동킥보드에 GPS를 설치해 민원이 발생하거나, 통행에 방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이용자가 주차를 시도하면 이곳에는 주차를 할 수 없다는 안내를 보낸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동차처럼 주차금지구역에 세워둔 차에 견인 등 강제적인 조치를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인도 한가운데 세워둔 경우도 많아 길가에 넘어질 경우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하는 차종별 교통사고 자료를 살펴보면 개인교통수단은 2년 전인 2017년부터 사고 통계자료로 집계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자료를 분석해보면 2017년은 8건, 2018년도는 13건으로 증가하였으며, 부상자 수도 17년에 18명, 18년에는 26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사고건수가 많지 않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언제든지 사고가 날 수 있고 법적인 보호가 애매한 지금 상황에서는 그 피해를 가늠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개인교통수단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규모도 늘어가고 있는데 우리는 손 놓고 바라만 봐야 되겠습니까?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공유사업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이동수단이 갈등 없이 사회에 자리 잡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첫 번째로 시민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규제와 관리 방안을 먼저 수립해야 합니다. 개인형 이동수단에 야광조끼, 헬멧, 조명등을 사용하도록 규정해야 하고, 사용자에 대한 보다 명확한 규제와 안내가 필요할 때입니다.
  정부는 지난 17년 6월 개인교통수단의 법적지위와 도로에서의 운행방법을 규정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이와 동시에 개인교통수단이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입니다. 정부에서 발의한 상위법의 개정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지역의 여건에 적합한 개인교통수단의 안전 확보와 활성화를 고려하여 조례 제정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정부의 법적·제도적 정비가 마련된 후 개인교통수단의 활성화 차원에서 시범지구를 만들어 공공 교통수단으로 활용해 볼 것을 제안합니다.
  세 번째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승용차 단거리 통행이 집중된 지역에 전동킥보드를 대중교통의 보조 연계수단으로 활용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새로운 단거리 보조교통수단을 제공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시대의 변화에 역행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먼저 마련한 후에 전동킥보드를 보조교통수단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한다면 도심 속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크게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의장 장강식  한일태 의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 고성숙 의원님 나오셔서 5분 자유발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성숙 의원  존경하는 36만 구민과 장강식 의장님!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서은숙 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고성숙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등산이 아닌 걷고 산책하기 좋은 산들산들 한 바퀴길 조성방안 검토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걷기는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인 투자 없이 할 수 있는 운동 중 가장 완벽한 유산소 운동이라고 합니다. 옛말에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걷기는 몸의 건강을 가져다주는 가장 기본적인 마지막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걷기운동의 효과로는 근력강화, 고혈압 예방, 골다공증 예방, 암 발병 위험 감소, 혈액순환,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하다고 합니다,
  걷기운동의 다양한 효과로 인해 10년 전부터 걷기열풍이 불고 있으며, 올레길, 갈맷길, 둘레길, 드림로드 등 자치단체별 특화된 걷기코스를 개발하여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외지인의 건강 관광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생 100세 시대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한 행복은 건강이 담보되지 않으면 실현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65세 이상 어르신도 자연을 만끽하면서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걷기코스 개발이 필요한 실정에 있습니다.
  그러나 부산진구의 실정은 아주 열악하다고 하겠습니다. 우리와 인접한 연제구, 남구, 북구뿐만 아니라 경남의 김해시, 양산시, 창원시 등의 경우 대부분 산에 한 바퀴 돌 수 있는 둘레길을 조성하여 많은 주민이 건강증진을 위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은 인접한 타 구와 비교할 때 부산진구의 경우 산에 조성된 등산 및 걷기코스와 각종 편의시설 등이 열악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부산진구의 경우 능선을 향해 등산로가 설치되어 있어 어린이, 노약자 등이 불편하며, 기존의 등산로와 끊겨 있는 경우도 있고, 임도가 등산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의자, 평상 등 각종 편의시설도 일부 부족하여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겠습니다.
  백양산, 엄광산, 황령산, 화지산 등 주택지와 조금 떨어진 산의 중턱에서 등산보다 걷기운동에 더 적합하고, 산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일명 산들산들 한 바퀴길 조성을 제안합니다. 임도 수준의 넓은 길이 아닌 현재 자라나고 있는 산림을 최대한 그대로 보존하여 산림피해를 최소화하여 1.5m 내외로 둘레길을 조성하자는 것입니다. 작은 굴삭기 1대와 2~3명의 작업인부를 활용하여 사업을 한다면 많은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서도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한 바퀴길이 조성될 것입니다.
  산들산들 한 바퀴길 조성 시에는 첫째, 끊긴 산길을 잇는 2~3시간 정도 걷기와 등산을 병행할 수 있는 둘레길 코스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둘째, 한 바퀴길 주변에는 의자, 평상 등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잠시 쉬면서, 생각하고 대화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줄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주자는 것입니다.
  셋째, 산길 주변에 여유 공간을 활용하여 맨발숲길, 자연학습장, 세족장 등의 건강 및 자연 체험장을 만들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자는 것입니다.
  넷째, 산길 주변에 아름다운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간이 전망대를 설치하고, 시야를 일부 가리는 나무는 가지치기를 하자는 것입니다.
  소음과 공해에 찌든 주민에게 마음의 안정을 되찾게 해 주고, 100세 시대에 맞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남녀노소가 다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부산진구의 명품길 일명 산들산들 한 바퀴길 조성을 촉구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장 장강식  고성숙 의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이상으로 제299회 부산진구의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2월 18일 오전 11시에 개의하겠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서은숙 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수고 많았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37분 산회)


○출석의원 (18인)
고성숙김미경김재운박현철박희용
방광원배영숙백범기성현옥송만정
오우택이승민장강식장백산최문돌
최진규한갑용한일태

○출석전문위원 (4인)
   의회운영전문위원강보석
   행정자치전문위원오창석
   문화복지전문위원조봉래
   안전도시전문위원조경자

○출석공무원 (9인)
   구     청     장     서은숙
   부  구  청  장송삼종
   행 정 자 치 국 장 윤성필
   문 화 관 광 국 장 김재흥
   복 지 교 육 국 장 최성심
   안 전 교 통 국 장 문병숙
   도 시 관 리 국 장 김필한
   보  건  소  장정규석
   기 획 조 정 실 장 이정운

  【보고사항】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2월 6일 의회운영위원회 협의)
   의원     백범기
   공인회계사 박수빈, 박지은, 선근우
   전직 공무원  이창오
   ○의안제출
   제299회 부산진구의회(임시회) 소집 요구
   (2월 4일 최진규 의원 등 7인 발의)
   (발의자 최진규·김재운·박현철·송만정·오우택·이승민·한일태 의원 발의)
   2월 6일 의장 집회공고
   제299회 부산진구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2월 14일 의장 제의)
   2월 14일    
                       (5일간)
   2월 18일
   휴회의 건
   (2월 14일 의장 제의)
   2월 15일        
                       (3일간)
   2월 17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도시재생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월 6일 배영숙 의원 대표발의)
   (배영숙·김미경·박현철·박희용·장백산·한일태 의원 발의)
   (2월 6일 안전도시위원회 회부)
   ○보고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보고서
   (1월 31일 구청장으로부터 제297회 부산진구의회(정례회)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보고서(끝에 실음)가 제출됨)
   제7기 부산진구 지역보건의료계획 1차년도 시행결과 및 2차년도 시행계획 보고서 
   (1월 31일 구청장 제출)